골방잡담
중국 국영기업들 디폴트: 코로나 이후 세계 경기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본문
Xi Jinping wants China's private companies to fight alongside the Communist Party
중국 국영기업들이 빚을 갚지 못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나서고 있다. 국가 금융 시스템을 통해 파급될 수 있는 문제로서, 전염병으로부터 세계적인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에 따르면 국영기업들은 1 ~10월까지 400억 위안(약 61억 달러)의 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을 채무 불이행했다. 이는 지난 2년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 문제는 최근 몇 주 동안 더 악화되었다. BMW의 중국 파트너인 브릴리언트 오토 그룹, 최고의 스마트폰 칩 제조업체인 칭화 유니그룹, 용청 석탄 전기 등 다수의 주요 기업들이 지난달 파산 또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해 중국 부채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채권 가격은 폭락하고 금리는 치솟았고, 그 혼란은 심지어 국영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주식시장으로까지 영향을 미쳤다.
경각심을 유발
이들 지방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국영기업들은 GDP의 1/3 에도 못 미치지만, 은행 대출의 절반 이상과 국가 회사채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그들은 최초 몇몇 국영 기업들이 붕괴를 방치할 것처럼 보인다. 대출과 회사채에 대한 채무 불이행이 너무 많으면 금융시스템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게 만들 것이다.
중국의 부채 관리 능력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그 여파가 금융시장을 긴장시켜 이용 가능한 신용과 유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수요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1월에 채권 금융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결과가 이미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궁극적으로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의 취약한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이는 40여 년 만에 가장 취약한 연간 성장률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자유롭게 해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으로 "하루아침에 중국의 경제 회복세를 꺾지는 않겠지만 최근 정책 부양에 따른 뒷바람은 점차 약화될 것"이다.
국영기업들이 올해 9월까지 신용채권 발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신용평가사인 펜촨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러한 기업들은 민간 부문의 8,570억 위안(1,312 억 달러)에 비해 8.5 조 위안(1.3조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11월 중순까지 기업들이 중국 본토 시장에서 약 1,780억 위안(27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채무 불이행했다고 추정했다. 이 중 약 43%가 공기업에서 나왔으며 이는 최근 연평균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베이징의 조치
지난달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1조 위안(약 1,53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시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금융안정위원회 위원장 류허 부총리는 '전략적 채무 불이행'에 대해 중국 정부가 무관 용하고 있다고 국영기업들에게 경고했다.
일부 국영기업을 붕괴로부터 구하는 것이 얼마나 재정적으로 번거로우며, 더군다나 그들의 비효율성과 단지 10%의 노동력만을 고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럴 것이다.
너무 많은 채무 불이행을 허용하면 금융 안정과 단기 회복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최근 이 부문의 광범위한 실패가 은행 시스템으로 흘러들어 은행들이 더 광범위하게 대출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 데, 이미 이런 상황이 시작되고 있다.
"중국의 코비드 후 경제 회복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결론은 정부가 그러한 위험을 억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그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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