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 사회에 존재하는 코비드 부정과 선거 부정의 연결고리

세계 곳곳이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몇몇 정치인 등 사회 명망 있는 인사들이 자신들의 대중 장악력을 이용하여 이러한 잘못된 정보나 편향된 내용들을 대중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 

 
우리 모두는 어떻게 오보가 바이러스처럼 퍼지는지... 지난 미 대선에서도 몇 달 동안 그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다.

 

오늘날 미국 주류에 존재하는 부정주의의 두 가지 핵심 유형이 있다: 선거는 사기였고 코비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o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나 코비드에 대한 실책을 인정하지 않으므로서, 부정확성의 기반을 조성한다.

o 인터넷 상의 정보의 민주화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꾸며낸 것일지라도 게시할 수 있게 한다.
o 정치가 점점 더 당파화 되면서, 사람들은 사실과 상관없이 반대파들을 비난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동의하는 추종자들에게  '대체 현실'(대체 가능했던 현실이 섞인)이나 그들에게서 들은 것을 그저 채널로 돌리고 증폭시켜 왔다. 그리고, 그는 재임 4년 동안 잘못된 정보들을 완전히 진짜처럼 만들었다.

선거나 코비드가 아니었다면 다른 일이었을 것이다. 기후변화, 러시아 수사, 자신의 탄핵, 4년 전 당선된 선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증명서 등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거짓이거나 가짜여서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더 이상 상상되는지 개인적으로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각각의 것들에 대해 온라인과 보수적인 매체에서 이론을 부추기는 자들이 있다. 존재하지 않는 선거 사기와 공중 보건에 대한 횡포를 발견하려면 창의력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음모이론이 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 헌터가 중국 국적자들과의 사업 거래로 델라웨어에서 미국 변호사들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그의 아들을 통해 대통령 당선자를 비방하려는 새로운 노력을 부채질할 것이다. 오보가 번성하려면 진실의 알맹이가 필요하다.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죽어가는 일부 환자들이 그들이 Covid-19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를 거부한다. 또한, 부정론자들은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를 완강히 거부한다. 그들에게 백신은 이미 부정주의의 온상이다.

 

텍사스주 검찰총장은 켄 팩스턴이라는 사람으로 수년 전부터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돼 전직 보좌관들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다른 주들에 대한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동맹들이 바이든의 승리를 끝까지 부정하는 데 올인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누가 현실세계에 있고 누가 매트릭스에 있는가?

무엇이 중요한가: 나는 사실을 가지고 현실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지만, 매트릭스에 살고 있고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아직까지도...

오설리반: 인터넷에 대한 진부한 설명은 세계의 정보가 우리 손끝에 있다는 것이다. 뭐가 진실이지. 그러나 그것은 또한 세계의 잘못된 정보가 우리 손끝에 있음을 의미한다. 거짓말을 합법적으로 보이게 하고 싶다면, 허위 내러티브를 뒷받침할 몇 가지 잘못된 정보 나 문맥에 맞지 않는 기사와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트럼프 이후의 판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무엇이 중요한가=코비드 부정론과 선거 부정론은 모두 트럼프와 직결돼 있다. 그가 공직에서 물러났을 때, 이런 이론들은 청중이 적고 산소가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아니면 이 오보 운동이 그보다 더 큰가?

오설리반: 아니. 나는 많은 미국인들이 그가 그들의 일상에서 빠져나오는 포스트 트럼프 시대를 꿈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이 소셜 미디어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발자국이 너무 크다. 그는 우파 생태계의 많은 부분을 운전하고 있고 나는 여전히 그와 그의 대리인들이 그의 아들들처럼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물론 뉴스 맥스나 OANN과 같은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들은 또한 트럼프 의제를 추진하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 인터넷, 소셜 미디어 및 잘못된 정보를 다루는 CNN의 도니 오설리번 (Donie O'Sullivan)

 

Analysis: Here's what connects Covid denial and election den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