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중국 당국: "홍콩 민주파 집단 사퇴는 권위에 대한 도전" 본문
Alvin Yeung Ngok-kiu, Kwok Ka-ki, Kenneth Leung and Dennis Kwok - IMAGE COPYRIGHT REUTERS
중국 정부는 홍콩 민주파 대부분이 집단 사퇴한 것을 "극단적"이자 "권위에 대한 공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12일 야당 의원 15명이 해임된 동료 의원 4명과 연대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수요일 베이징 정부는 홍콩 당국이 법원을 거치지 않고도 지역 선출 의원들을 추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베이징은 이들 4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이 중국이 부인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를 포함한 홍콩의 권리를 더욱 제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1국 2 체제 합의 하에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비난을 해왔으며, 이를 '1당 독재'로의 행보로 규정했다.
"하나의 나라, 둘의 체제" 원칙은 기본법이라고 불리는 문서에 담겨 있고, 홍콩에서 집회와 언론의 자유와 같은 권리를 보호하는데, 이 두 원칙은 중국 본토에 존재하지 않는다.
야당인사 한 명은 "권위적인 형태의 정부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으려면 오랜 시간, 어쩌면 세대를 거쳐야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라고 다짐했다.
시의 70석의 입법부는 21명의 야당 의원을 두고 있는데, 이제 두 명만이 의회에 남을 것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의 결의안은 "민주 야당들을 괴롭히고 억압하고 자격을 박탈하므로써 중국의 국제적 명성을 손상시키고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이들 4명의 의원 자격 박탈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헌법과 법률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홍콩의 국가보안법뿐만 아니라 '1국 2체제'를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필요한 요건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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