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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치열한 미국 대선, 주요국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sisu_ 2020. 11. 5. 19:49

미국 대선은 각국이 자국의 대통령을 뽑는 것처럼 민감한 관심을 갖는다. 4년마다 선출되는 미국의 대통령은 외교 정책을 정하고, 이에 따라 동맹국과 적대국에 대한 접근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북핵 문제, 북미 대화, 남북 대화, 한반도 평화 선언, 한반도 종전 선언, 주한 미군 주둔 분담금 협상 등으로 셀 수 없이 많다. 블렉시트로 EU를 떠난 미국의 제1의 동맹국 영국은 미국과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아베가 떠난 일본도 다시 미국을 등에 업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정책을 유지해해 나가려고 할 것이다.  

 

나토에서 미국이 역할을 줄임으로써 독일은 단시간 내에 국방력을 키우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프랑스 등 EU는 무역분쟁으로 인해 새로운 대통령의 승리를 원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트럼프가 4년 더 집권해서 미국을 더 망가뜨리기를 바란다는 농담 같은 진담도 들리는 상황으로 미중 간의 소원함을 나타낸다. 

 

각 국제기구들도 미국이 탈퇴하고 부담금을 철회함으로써, 그 빈 공간을 중국이 채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이 된다면 세계 기후 조약부터 다시 가입하겠다고 하고, WTO 사무총장 유명희 후보 사퇴 여부도 미국이 강력하게 지지하는 바람에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양상이다. 미국의 핵협상 파기 및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도 변화를 원할 것이다.

 

멕시코 국경 장벽 및  불법 이민자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중남미 국가들도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일부 쿠바 출신 등 중남미 이민자들이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중국은 결과에 상관없이 누가 되든 중국때리기를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US Election 2020: How the world is reacting to knife-edge vote

With the crucial vote neck and neck, here's how world leaders and global media are responding.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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