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트럼프, 지미 라이 석방 약속…홍콩 법원 판결 앞둔 운명은? 본문

트럼프, 지미 라이를 구출하겠다고 약속하다
홍콩 법원, 언론 재벌의 운명을 결정할 재판 임박
트럼프의 약속과 현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선 직전, 홍콩에서 수감 중인 언론 재벌 지미 라이를 “100% 석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77세의 라이는 독방에 가까운 수감 생활을 이어가며 종신형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미 라이, 홍콩 민주화 상징이 되다
애플데일리 창립자인 라이는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홍콩 민주화 운동의 핵심 인물로 자리해 왔다.
2020년 도입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그는 ‘외국 세력과의 결탁’ 혐의와 선동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판결 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트럼프의 외교 카드와 미중 무역 협상
트럼프는 라이의 석방 문제를 미중 무역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왔다.
실제로 미국 협상단은 제네바와 런던 회담에서 라이 문제를 중국 측에 비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홍콩 법원의 심리와 국제적 관심
홍콩 법원은 국가보안법 사건을 배심원이 아닌 특별 선발된 판사들이 맡고 있으며, 라이의 재판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최종 변론은 며칠간 이어질 예정이며, 판결은 수 주 혹은 수개월 후에 나올 수 있다. 워싱턴과 런던, 브뤼셀 등 서방 각국은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지지자들의 우려와 희망
홍콩 시민들은 법원 밖에서 “라이가 혼자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며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고령의 라이가 독방에서 겪는 건강 악화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그의 아들 세바스찬 라이는 “독방과 당뇨병은 아버지에게 일종의 고문과 같다”며 “하지만 30년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미 라이는 홍콩의 변화와 운명을 함께해온 인물로, 이제 그의 재판은 단순한 사법적 사건을 넘어 국제 정치와 외교의 시험대가 되었다.
트럼프가 실제로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중국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향후 미중 관계와 홍콩의 자유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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