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노벨평화상 말랄라: 한국 해녀의 삶 다룬 다큐 '마지막 해녀들' 본문
제주도의 해녀(haenyeo)들은 수세기 동안 산소통 없이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해온 여성들로, 이들의 전통과 삶의 방식은 점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부분 60~80대인 이들은 하루 100번 이상 물속에 잠수하며, 하루에 7시간까지 바다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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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통을 기록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 영화감독 수 김(Sue Kim)과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라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가 다큐멘터리 <The Last of the Sea Women; 마지막 해녀들>을 제작했습니다. 수 김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해녀를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이들의 강인함과 활기를 영화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영화는 해녀들의 고된 작업과 그들이 겪는 도전을 다룹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 활동과 해양 생태계 변화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조명합니다. 해녀들은 규정을 지키며 어획량을 제한하며 산소통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자연적으로 적절한 양만 채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Much of the film focuses on the women's protests against the radioactive water from Japan's Fukishima plant being discharged into the ocean (Jeju borders Japan), which takes one of the haeneyeos, Soon Deok Jang, directly to the UN's Human Rights Council in Geneva.
While the haenyeo do harvest marine life, there are regulations in place about when they’re allowed to harvest certain seafood, which helps to protect the ecosystem.
Another reason they don't use air tanks is because "they believe that by holding their breath, that will allow them the natural amount of marine life that they should harvest", Kim explains, which helps avoid overfishing.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젊은 세대가 이 직업을 이어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학교가 설립되었으나, 졸업생 중 5%만 해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녀를 알리는 젊은 해녀들이 등장하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라라는 해녀의 단결력과 강인함에 영감을 받았으며, 이 다큐멘터리가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녀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동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녀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세계 여성들이 하고 있는 협력적인 노력이 떠올랐습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자신들이 겪고 있는 체계적인 억압에 대해 인식을 높이기 위해 펼치는 옹호 활동을 포함합니다."라고 말라라는 덧붙인다.
Yousafzai is inspired: "When I look at the haenyeo and how they work together, it just reminds me of the collective work that women are doing everywhere else, including the advocacy that Afghan woman are doing to raise awareness of the systematic oppression they are f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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