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한국의 대통령, 규칙을 깨기전에 기본적인 것을 배워라" - The Economist 본문
영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The Economist 가 "South Korea’s president needs to the learn the basics."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네요.
창피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언론이 제대로 하질 못해서 세계적인 유력지가 훈수 두는 것 같아 그들의 시각을 소개합니다.
윤석렬 대통령은 자신의 야망(북한 비핵화, 일본과의 관계 개선)과 사소한 업적(스페인 나토 의회 참석)을 자화자찬했지만, 취임 100일째 한국민의 1/3 에도 못 미치는 사람들만이 그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 어설픈 도어 스텝핑(출근길 기자 회견)은 준비 안된 대답 혹은 회피로 무능과 오만함을 보여주는 역효과
=> 앵커 출신 김은혜 홍보수석을 영입했지만 대통령직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어떤 조언을 해줄지
* 탁현민 의전 비서관(문재인 대통령 시절) 같은 역할을 기대을 기대하는 지도...
정치인들은 단순히 그들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단된다.
- 표준 검증 절차를 생략한 부적절한 인사
요직의 상당수를 검찰 출신으로 지명하는 과정에서, 네 명은 족벌주의, 독직, 성희롱 등의 혐의로 사퇴했다.
- 아마추어적인 외교 행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시 휴가 중이라 만나지 않았다는 해명
- 정부 내각내에서도 의사소통 부재
'5세 입학'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던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
(Banyan의 충고)
윤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과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오만한 태도를 바꾸고 국민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지지율 하락에 대해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만 되풀이했는 데, 대통령은 국민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리드해야 하는 것이다. 납세자들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과 같은 경우에도 그의 결정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5년 단임제의 한국 대통령으로서 유산을 건설할 시간이 거의 없다. 따라서 가장 시급한 사항 중 하나는 이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원칙을 깨기 전에 먼저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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