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중국-러시아 아무르강 다리 개통이 주는 의미 본문
아무르강(Amur River)은 시베리아 남부에서 북만주를 거쳐 오호츠크해로 흘러들어 가면서, 약 2,500 마일의 중-러 국경 중 1,000 마일 이상을 가로 지른다.
아무르강을 가로지르는 첫번째 다리
중국 헤이룽장성의 헤이허(Heihe)와 러시아 극동의 아무르 지역의 수도 블라고베셴스크(Blagoveshchensk)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되었다.
두번째 다리인 철교도 곧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퉁장(Tongjiang) - 러시아의 니즈넬레닌스코예(Nizhneleninskoye))
우크라이나의 침공 이후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러시아가 점점 더 중국에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기대함에 따라 양자 무역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치하에서 성장한 양국 무역액에 고무된 모스코바는 2021년 1,460억 달러에서 2024년 2,000억 달러의 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서방과의 대결 구도에서 더 가까워진 중러 밀월, 어디까지 갈까?
역사적인 배경
러시아의 아무르 강 혹은 중국의 헤이룽장(Heilongjiang) 강으로 알려진 이곳은 한때 긴장이 감도는 순찰 구역이었다. 아무르 지류는 1969년 국경 분쟁의 현장으로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영토 분쟁이 대부분 해결되었다.
그후 중국은 항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지만 러시아는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할 것을 우려해 최근까지 이런 종류의 인프라 구축을 다소 꺼려왔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에 따른 서방의 반발 이후 러시아는 국경 지역 인프라 개발을 위한 중국의 계획에 훨씬 더 개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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