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핀란드 나토 가입 선언으로 이어져 본문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핀란드는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군사적으로 비동맹적이고 명목상 중립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 내 나토 가입에 대한 여론조사는 30%에서 80%로 급변했다. 스웨덴도 국민 대다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국가 안보를 중시하는 핀란드는 많은 국방비를 지출해 왔고, 여전히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지 않은 배경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와 같은 다른 북유럽 국가들에 반해, 스웨덴과 핀란드는 역사적, 지정학적 이유로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핀란드와 스웨덴은 냉전 기간 중 미국이나 소련과의 동맹을 거부하며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채택했다.
이들의 균형은 소련의 붕괴로 사실상 끝났고, 1995년에 함께 유럽 연합에 가입했고, 서방 국가들과 점차적으로 국방 정책을 조정하였지만 여전히 NATO에 가입하는 것은 피해 왔다.
NATO 가입의 이유 - 북대서양 조약 제5조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나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제5조 집단 방위 조항이 있다.
동맹국이 없으면 무방비 상태가 될 소규모 회원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한 예로 아이슬란드에는 상비군이 없다.
현재 러시아와 1,200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5개 나토 회원국에 더해 1,300km의 국경을 공유하는 핀란드의 가입은 러시아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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