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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돈바스 집결, 최후의 결전될듯 본문
돈바스는 2014년 이래로 러시아와의 분쟁의 최전선이 되어 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중북부 전역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른 러시아군이 수송대와 보급부대를 돈바스로 이동해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차 세계대전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역에서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푸틴의 전쟁 목표를 되살릴 수 있겠지만, 그 반대 경우 그의 침략은 역사적인 실패로 각인될 것이다.
독립적이고 강인한 산업의 중심지
웨일스의 철 장인에 의해 1869년에 도네츠크(Donetsk), 스코틀랜드인 사업가에 의해 70년 전에 루한스크(Luhansk)가 설립된 이래로 산업은 이 지역의 생명선이었다.
돈바스(Donbas)라는 이름은 도네츠 석탄 분지의 항구이며, 20세기 소련의 산업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소련의 몰락 이후 30년 동안 이 지역의 경제력은 위축되었고, 한때 번성했던 미국의 러스트 벨트 지역에 비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대부분이 농업인 데 비해, 돈바스는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로 남아있다.
그리고 돈바스 주민들은 '매우 독립적' 특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중서부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유럽 제국들 사이에서 손이 바뀌었던 것과는 달리, 돈바스는 러시아의 통제하에 지난 천년의 대부분을 보냈다.
푸틴에게 돈바스가 의미하는 것
1991년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지역과 함께 독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돈바스는 러시아 지도부의 정신에 '러시아의 심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역사적 이미지는 여전히 푸틴 자신의 세계관 안에 상징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특히, 푸틴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의 항복을 기념하는 러시아의 '승리의 날'인 5월 9일까지 동쪽에서 모종의 승리를 거두는 데 자신의 전략을 집중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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