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외국인 투자자들 대만 탈출 본문
A pedestrian walking past the Taiwan Stock Exchange in Taipei on March 8.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사상 유례없는 이탈을 촉발시켰다.
3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69억 달러의 주식을 투매했고, 지난 한 해보다 많은 15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 우산 심리
대만은 인도, 중국, 한국과 함께 'TICKS'로 불리며 최근 몇 년간 해외 투자처로 각광받아 왔다.
이번 현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전체 주식 시장은 치명적인 손실을 입지는 않았다.
대만 정부가 지원하는 은행들이 매수세를 보였고, 유사시 미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글로벌 강국
대만은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TSMC(TSM)는 애플(AAPL)과 퀄컴(QCOM) 등의 기업에 공급하는 글로벌 시장 리더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성산'으로 불릴 정도다.
한편, 칩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레이저의 핵심 성분인 네온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의 일부 공장들의 가동 중단은 실질적인 우려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대만이 현재로선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뒷방에서 CNN BBC > 국제 비즈니스 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우크라이나 부차 민간인 학살 일파만파 (0) | 2022.04.06 |
---|---|
중국 기업, 회계 자료 추가 공개로 월가 상장 유지될까 (0) | 2022.04.05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침공 25일차 잿더미된 마리우폴 최후통첩 거부 (0) | 2022.03.21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침공 20일차 4명의 러시아 장군 전사 (0) | 2022.03.17 |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의 크림 반도 점령을 묵인한 서방의 실수 (0) | 2022.03.1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