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2020 미국 대선: 러시아, 중국, 이란...그들은 누구를 지지하나? 본문

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2020 미국 대선: 러시아, 중국, 이란...그들은 누구를 지지하나?

sisu_ 2020. 10. 6. 11:44

Image copyright  REUTERS

세계 각국은 대선에서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지를 분석하며, 선거 결과에 대비하여 대미 전략, 인맥 등을 가동할 준비를 하며 촉각을 곤두 세울 것이다.

 

미국의 동맹들은 물론이고, 미국과 분쟁이나 대척점에 있는 국가들은 어떨까? 그들은 자신들의 생존 전략을 위한 로비를 하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로비, 미국의 입장에서는 간섭(개입)이 될 것이다.

 

이들의 개입이 ' ~설'로만 알려져 있지 정확한 사실로 드러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의 공작이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었는 지, 또 주었다면 대세를 뒤바꿀 정도로 컸었는 지 궁금하다.

 

 

(요약)

크렘린은 "미국을 위대하게"를 인정하고 싶을까? 베이징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는가?

11월 투표를 앞두고 한 고위 관리의 평가는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외국 세력이 표심을 흔들기 위해 "은밀하고도 공공연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러시아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미국 정치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결코 멈추지 않았다고 말한다.


트럼프 팀과 러시아 관리들간의 회의,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과 민주당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유권자 데이터 베이스 공략, 온라인에서 허위 또는 당파적인 자료를 증폭시켜 표심을 흔들려고 했다.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혼선을 확산시켜 경쟁국들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광범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간섭 의혹을 자주 경시해 정보 전문가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바이든은 최근 러시아는 미국의 '적'이라며 개입을 계속한다면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일관되게 외국 선거에 개입을 부인해 왔다.

 

중국


올해 주요 위협이 되는 것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 선거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정책 환경 형성을 위한 영향력 확대,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치 인사들을 압박하고, 중국에 대한 비판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스(influence)라는 단어의 사용이 눈에 띈다. 비록 중국이 의견들에 영향을 미치는 정교한 방법들을 가지고 있으며, 실행 여부를 이익과 관련하여 저울질한다. 
그 의도는 중국의 세계관을 홍보하는 것과 연관되며, 페이스북은 최근 분쟁중인 남중국해에 대해 중국을 지지하는 내용과 연계된 계정 네트워크를 폐쇄했다.


중국은 "관심도 없고 그렇게 할 의향도 없다"며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을 부인했다. 미중 관계는 코로나바이러스부터 중국의 홍콩 보안법까지 모든 것에 대해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최소한 선거와 관련해서는 가장 공격적인 것은 러시아라고 주장한다.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문제는 너무 심각하게 정치화되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돕는 러시아의 간섭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재선에 반대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관심을 돌리려하고 있다.

안보 당국자들은 두 가지가 모두 일어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당파 투쟁에 휘말릴 우려 때문에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러시아의 개입은 좀 더 체계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2016 년 민주당의 이메일 해킹이나 유출과 같은 수준은 아닐 것이다.

또한 가짜 자료를 작성하기보다는 미국 뉴스, 게시물을 증폭시키는 전술도 발전했다.


그리고 선거 과정 자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잠재적 노력을 포함하여 선거 운동의 마무리 단계에 더 많은 것들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

 

"이란의 정권 변화를 위한 미국의 압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테헤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한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혐오감을 확산시키고 반미 콘텐츠를 재순환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정보기관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러시아, 중국, 이란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선거와 관련된 핵심 인물들을 감시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 이란 단체가 올해 5 ~6월 사이에 백악관 관리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 직원들의 계좌에 접근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란은 미국 선거에서 영향력이나 정책 측면에서 러시아나 중국만큼 두드러지지는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핵협정 탈퇴, 카셈 솔레마니 사령관 살해 명령 등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바이든은 이 정책이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는 "이란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이 있다"면서 "이란의 '불안정화 활동' 대신해 '외교로 가는 길'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US election 2020: Who do Russia, China and Iran want to win?

US intelligence say the three are trying to interfere in November's vote but their aims differ.

www.bbc.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