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차로 환상의 이탈리아를 가다 1 : Napoli-Pompeii-Sorrento-Capri-Positano-Amalfi-Caserta-Civita di Bagnoregio-Orvieto-Cortona-San Gimignao-Pisa-Lucca-(Firenze-Sirmione-Milan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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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환상의 이탈리아를 가다 1 : Napoli-Pompeii-Sorrento-Capri-Positano-Amalfi-Caserta-Civita di Bagnoregio-Orvieto-Cortona-San Gimignao-Pisa-Lucca-(Firenze-Sirmione-Milano)

sisu_ 2020. 8. 2. 14:26

일정 (Rome-Napoli-Pompeii-Sorrento-Capri-Positano-Amalfi-Caserta-Civita di Bagnoregio-Orvieto-Cortona-San Gimignao-Pisa-Lucca-Firenze-Sirmione-Milano).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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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중부 유럽 여행 시 결심한 것처럼 이번에는 차로 남부 유럽을 도는 계획을 시작했다.

 

파리(in)-몽셀미셀-마르세유-칸-니스-산레모-제노아-프로렌스-아말피 해변(나폴리, 폼페이, 소렌토)-로마(out)

 

그러나, 렌터카가 국가를 넘을 경우, 보험 및 반납에 있어서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어 보였고, 이동 거리도 너무 긴 것 같아, 이탈리아 한 나라에 집중하기로 했다.

 

로마와 밀라노는 출장 시 다녀왔고, 가족과 로마, 베니스 등지로 자유 여행한 적이 있었다.

 

당시는 몹시 더운 여름이어서 1~2유로 짜리 생수를 사 먹고 2유로(?)에 젤라토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 데 맛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바티칸에 있는 성당 벽화(성화), 조각 등 경이로운 예술품들이 너무 많아 하나씩 감상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배경을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 감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감하게 로마 도심을 제외하고 차를 이용하여 이탈리아의 자연을 둘러보는 것으로 생각해 보았다.

 

로마(in) –시칠리아 –아말피 해변 –밀라노(out)로 이탈리아를 종단할 경우, 남부 쪽은 치안이 좋지 않아 렌터카 보험을 들 수가 없고 물리적으로 2주 안에 시칠리아까지 다녀오는 게 무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로마(in)–아말피 해변–피렌체-밀라노(out) 노선을 정하고 여행책자, 여행 블로그, 지도를 놓고 세부 계획을 세워나갔다.

 

 

역사적으로 로마제국의 후예, 지정학적으로 반도이고, 다혈질적인 국민성(좋게 표현해서 정열적), 가톨릭 국가

 

산업이 발달한 북부는 북유럽계 사람들인 것 같고, 농업이 발달한 남쪽은 피부가 짙고 키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지중해 연안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 같다. 로마시대에는 지중해, 북아프리카를 아우르며 무역을 하였고, 최근 유럽 난민 문제 등도 지정학적인 이유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유럽에서는 후발 주자로 프랑스 패션의 OEM 생산기지였지만, 이제는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되었다. 가부장 중심의 전통 때문에 가족 중심의 사업이 발달하였지만 그늘도 있어 보인다. 예를 들어, '마피아'는 시칠리아의 전통적인 범죄조직을 일컬었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성악 등 음악 관련 유학생, 패션 비즈니스 업계의 분들이 교류하고 있다.

 

(여행 후기) 외곽 지역이나 아말피 해변 등 경치가 아름다우나 접근이 어려운 곳, 인적이 드문 곳에는 차로 이동을 하였고, 피렌체, 밀라노 시내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했다. 

 

도심에 ZTL(Zona Traffico Limitato)이라는 차량 진입 제한구역도 미리 고려를 하였고, 나폴리를 포함한 아말피 해변의 경치(낭만)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이 덜 붐비면서도 여행하기에 적절한 3월로 일정을 잡았다.

 

무엇보다도 1) 콜로세움, 로마노, 폼페이 등 로마시대의 유적지 2) 성당, 성화, 조각 등 불멸의 예술품 3) 아말피 해변, 피렌체 등 수려한 자연경관 4) 토스카나 지방은 물론이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라자냐도 맛이 있는 음식 수준이 인상깊다.  

 

이제 이탈리아로 떠나 볼까요. ~

 

Rome -> Napoli -> Pompeii -> Sorrento -> Capri -> Positano -> Amalfi -> Caserta -> Civita di Bagnoregio -> Orvieto -> Cortona -> San Gimignao -> Pisa -> Lucca -> Firenze -> Sirmione -> Milano

 

폼페이

 

 

 

 

 

 

Pompei Piazza Tasso

 

Sorrento port 의 전경

 

Sorrento, Positano, Amalfi 해안도로 viewpoint

 

Caserta Garden

 

Caserta Palace

 

 

Caserta 숙소 및 밤거리

 

 

Civita di Bagnoregio

 

 

OrvietoOrvieto - Agritrurismo Pietra Campana (숙소에서 본 전경)

 

Orvieto Duomo

 

 

Orvieto 아침

이번 여행의 발 렌트카

 

숙소에서의 아침식사

 

Cortona - Santuaria di Santa Margherita

 

 

Cortona 에서 내려다본 전경

 

San Gimignano

 

 

San Gimignano Duomo

 

 

Pisa

 

 

 

Lucca

 

* Firenze-Sirmione-Milano 는 차로 환상의 이탈리아를 가다 2 ~6 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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