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코로나 델타 변종은 중국 경제에도 큰 타격 본문
Security personnel forming a human chain as they guard Evergrande's headquarters, where people gathered to demand repayment of loans and financial products in Shenzhen on Monday.
덴마크(150), 싱가포르(154), 타이(60), 남아공(26), 칠레(159)등 5개국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물론 이들 중엔 한국(107) 보다 접종률이 높은 나라도 있고 낮은 나라도 있다. (*100명당 접종수)
우리나라도 어차피 코로나 완전 정복이 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서서히 방역을 풀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치료약도 나오고 발병에 대비한 의료 시스템도 보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코로나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도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취해졌던 중국의 극적인 조치들이 소비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우려다.
통계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쳤고 이는 7월의 8.5%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지만 이는 7월보다 둔화된 수치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코비드 제로(zero-Covid) 전략
올 여름 델타 변종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가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은 적극적인 '코비드 제로' 전략을 추구해 왔으며, 도시 폐쇄, 항공편 취소, 일부 항만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
중국 코로나로 닝보항 일부 폐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이 접근법은 비록 경제 활동을 희생시키기는 하지만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효과가 있었다.
부동산 부문이 직면하고 있는 자금 경색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자금 조달과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가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거대 부동산 재벌인 헝다 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자산 중 일부의 매각에 나섰지만, 막대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 유동성 위기 직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이 회사는 이미 채권과 주식이 폭락하면서 중국 내 시장 혼란을 촉발시켰다. 투자자들은 채무 불이행이 사회 불안을 촉발시킬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은행 시스템과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 투자자들과 회사 직원들은 선전에 있는 Evergrande 본사와 쓰촨, 지린, 허난성에서도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급격한 경기 침체를 우려한 당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지방정부가 인프라 사업에 자금을 대기 위해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당분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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