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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방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법을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본문

뒷방에서 CNN BBC/코로나 과학기술 환경

한국, K-방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법을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sisu_ 2020. 9. 27. 16:06

Seoul on April 24. South Korea never had to mandate a lockdown. - PHOTO: SEONGJOON CHO/ BLOOMBERG NEWS

 

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 상세히 분석했는 데, 지난 6개월 동안에 우리가 겪었던, 겪고 있는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막상 일상과 다르게 생활하려다 보니, 힘이 들고, 불편하기도 하고, 또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는 분들도 있어, 사실 내부적으로는 불만이나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고...

 

어쨌든 매일 CNN에 나오는 뉴스를 보면 비교가 되면서 우리가 뭔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왔다. (* 미국 9/27 기준, 확진자 718만 5794명, 사망자 20만 9158명)

 

여러 가지를 내용을 조목조목 정리한 내용을 보며 지난 6개월을 돌이켜 보고, 앞으로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이 코로나 상황을 헤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WSJ 기사 요약)

'한국(K 방역)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뤘나' - 다른 나라가 하지 않은 기술과 진단 검사의 조합을 통해  암호를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

 

< K 방역의 비결 >

- 발병 초기 민관 협력 조기 진단 키트 개발 및 승인

- 진단검사와 기술의 환상적인 조합 및 방역 당국의 관리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

- 사회적 `초연결성`을 활용해 감염자 추적·알림 시스템을 도입

- 코로나 19 발병 초기 마스크 공급이 부족할 때 정부 주도 마스크 

- 감염자 추적·알림 시스템 도입

- 하루 2번씩 하는 방역 당국의 국민과의 소통 및 투명성

- 방역 전문가들의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에 대한 경고 및 공유

 

o 계기: '메르스 사태'로부터 배운 뼈아픈 교훈

o 성과: 미국, 영국보다 2배 더 효율적으로 감염 전파를 차단

o 결과: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영업 계속, 경제적 타격이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분석

    => 코로나 19로 전 세계 경기침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0.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 중 가장 훌륭함

 

o 부산물: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와 소송에도 휘말렸다

 

o 방역 교범: 해법은 간단하고 유연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따라 하기 쉽다

 

(요약)

 

코로나바이러스 관리 성공 방법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방법 파악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솔루션은 간단하고 유연하며 따라 하기가 쉽다.

한국은 4월 초부터 일 평균 77건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급증하는 감염을 억제하고 있다. 미국의 인구와 비교하면 약 480건에 해당하는 숫자로, 미국에서는 실제로 평균 약 38,000 확진자가 발생했고, 총사망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은 대유행의 초기 몇 달 동안 다른 선진국들보다 더 잘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했다. 유엔 산하 연구 네트워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보다 약 두 배나 효과적이었다. 올해 한국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망치 중 최고 수준인 0.8%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성공 비결은 다른 나라와 달리 기술과 테스트를 융합하고, 통제와 의사소통을 집중화하고,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에서 나왔다. 

 

또한, 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문자 알림을 보낸다. 위기 초기에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자 정부는 일정 생산비율에 대한 배급제로 전환시켰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75%에 대해서만 감염 추적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정부 브리핑의 연단에 서서 다가오는 재앙을 자주 경고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다. 모든 확진 환자들은, 심지어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들도,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이나 기숙사를 개조한 시설에 격리된다. 치료는 무료다.

그 결과 한국은 폐쇄를 의무화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식당과 사업체들은 계속 개방되어 경제 타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

세계 보건기구 (WHO)의 글로벌 발발 경보 및 대응 네트워크 회장인 데일 피셔는 “한국처럼 바이러스를 수용하고 억제하는 데 적응한 국가는 없습니다. 바이러스를 박멸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행동을 수정하고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대부분의 서구 사회에서 시행될 수 없는 방식이 한국에서도 반발을 샀다. 보건당국은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에 제한 없이 접근했고, 초기에는 스마트폰 GPS를 이용하여 확진자의 행방을 공유하기 위해 정부 웹사이트를 활용했다. 개인의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성별, 나이, 직장 등의 세부사항을 포함하고 있었다.


국내 종교 시민단체들은 이 방식을 시민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는 현재 익명으로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촉 추적 공개 시 방문한 장소의 식별 정보와 구체적인 명칭은 배제하고 있다.

인디애나 주의 크기인 한국은 2월에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처음에는 큰 피해를 입었다. 2월 18일 대구시의 대형 교회와 연계된 대규모 클러스터가 터지자, 정부는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라고 급하게 대응했다. 감염 확산은 11일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우리는 최전선에 섰다. 과거에는 세계 보건기구와 미국의 규정을 성경처럼 취급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자신의 증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해야만 했다."

여름 내내 감염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8월에 큰 교회와 연계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증가되어 한국의 접근방식은 또 한 차례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8월 27일 발병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441명에 이른 다음 날, "다음 주에 800 ~ 2,000명의 감염자를 발생할 수 있다."라고 대
유행 기간 동안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한국인들은 이 충고를 받아들이고 적응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측정한 인구 이동은 곧 4/1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고 저녁 9시 이후 식당들을 문을 닫아야 했다. 8월 27일이 정점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고, 2주간의 공격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후에 한국인들은 다시 학교, 체육관, 그리고 스포츠 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일별 사례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왔다.

곡선 평탄화
첫 사례 발생 후 3주 만에, 한국은 공격적인 테스트와 접촉 추적을 통해 그 곡선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엄격한 사회보장 조치들이 8월의 또 다른 파도를 물리쳤다.

공격적인 테스트
한국의 시험 능력은 이제 하루 5만 명을 넘어섰고, 24시간 이내에 결과가 나왔다. 요양원 등 취약 사이트는 물론 학교에서 무작위로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검사한다.

관리들은 그 후 매일의 환자 수가 100명 정도로 떨어졌다고 말했는데, 이는 국가의 보건 시스템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모두 52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한국은 23,455명의 확진자와 395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힘든 수업
한국이 준비된 한 가지 이유: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중동호흡기증후군)이 발병하면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실수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국가 전략과 시험의 지연으로 인해 오늘날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투쟁과 유사하다. 이번 발병으로 38명이 사망하는 등 186명이 감염됐다.

메르스 이후 정부는 에볼라나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빠른 확산을 모의하는 훈련을 1년에 두 번 시작했다. 2019년 12월 17일 NASA 우주발사지휘소를 닮은 반짝이는 새 시설 내부에는 수십 명의 정부 관계자와 외부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관리들이 가상의 위협 이상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기 시작한 것은 12월 말이었다. 중국이 1월 10일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발표한 후, 한국 관계자들은 시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알려진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검사하는 실험을 통해 10일 후 국내 최초의 사례를 발견했는데, 이는 12월 시뮬레이션에서 실행된 것과 동일한 전술이다.

일주일 후인 1월 27일, 한국 보건 관리들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문가들이 쉽게 모이는 서울역 내 회의실에서 전문가들과 시험 키트 회사를 소집했다. 그들은 일찍부터 깜짝 놀랐다. 두 개의 한국 회사는 이미 자체적인 테스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빠른 승인을 약속한다"면서 "발병이 큰 규모에 이르지 못하면 정부가 미사용 물량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사인 코젠바이오텍은 성공적인 테스트를 시연했고 4일 이내에 규제 청신호를 받았다. 2월 12일까지 두 번째 제조사가 추가될 것이다. 이 테스트는 모두 동일한 방법론을 사용했으며,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의 소요 시간을 약속한 약 120개의 연구소로 보낼 수 있었다.

그러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월 중순까지, 한국은 6일 연속으로 새로운 감염이 없다고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자 중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 재계 최고 지도자들을 소환하는 등 상황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경제에 초점을 경제 쪽으로 돌렸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도 머지않아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드-19 대응을 한국 정부에 조언하고 있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 31번과 함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발발
최근 몇 주간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던 교회 다니는 31번 환자는 2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폐렴 증상을 보인 뒤 두 차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거부해 퇴원 후에야 검사를 받았다. 그녀는 뷔페식당에 갔었고 매회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두 개의 비좁은 일요일 서비스를 받았다.

서서히 증가하던 케이스가 하루 만에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나 100건이 넘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중국 이외에는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0일 밤 8명의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단체 대화에서 "대량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몇 주 전에 국내 최초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했던 김진용 씨는 자신이 드라이브 스루 클리닉이라는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김 박사는 오전 3시 53분에 그룹에게 몇 시간 만에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보내 테스트에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야외 작업자들은 환자 한 명당 가운을 갈아입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실히 필요한 보호 장비를 절약했다. 그는 각각의 슬라이드에 자동차 이모티콘으로 표시를 했다.

이틀 후, 자동차들이 국내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클리닉을 우르르 통과했다. 시험 능력이 100배 증가해 한국은 결정적 초반 우위를 점했다.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불거지자 문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프로필을 낮게 유지했다. 청와대 코로나바이러스팀을 이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문가가 브리핑을 하는 것이 더 객관적이고,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말했다.

신속한 대응에도 병원 병상 부족이 주요 쟁점이 됐다. 불과 11일 만에, 한국의 사례 집계는 31명에서 3,150명으로 늘어났다. 수천 명이 입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의 전염병 전문가들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확진환자는 위험도와 증상의 심각성을 기준으로 4가지 범주로 구분해야 하며, 가장 심각한 환자만 입원시켜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사람은 임시 치료시설에 격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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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8월에 바뀌었다. 2월의 발병과는 달리, 새로운 감염의 물결은 한국의 15개 주요 도시와 지방으로 퍼져나갔다. "2월 2만 명에서 24시간 이내에 시험 결과가 통보되면서 한국의 국가시험 능력은 하루 5만 명으로 확대되었다"라고 이혁민 코비드-19의 한국 측 대응을 조언하고 있다.

코비드 추적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에 약 90만 건의 실험을 했다. 그러나 옥스퍼드 대학에 기반을 둔 비영리 연구 프로젝트인 '우리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확인된 Covid-19 사례당 미국보다 6배나 많은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6월에 만들어진 한국의 3단계 시스템은 대본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보건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채택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린 가운데 정부 자문위원회가 학교를 폐쇄하고 10명 이상의 교회 예배와 집회를 금지한 서울 지역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정했다.

화요일에 한국은 불과 61명으로 한 달여 만에 하루 만에 가장 낮은 감염률을 기록했다.

 

 

How South Korea Successfully Managed Coronavirus

The country has blended technology and testing like no other to stay on top of outbreaks, limiting the pandemic’s economic fallout. Some of the keys to its success: centralized control, widespread testing and fast contact tracing.

www.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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