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중국이 호주의 철광석 없이 버틸 수 있을까 본문

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중국이 호주의 철광석 없이 버틸 수 있을까

sisu_ 2021. 5. 6. 16:47

Iron ore passes through screening machinery at Fortescue Metals Group Ltd.'s Solomon Hub mining operations in the Pilbara region, Australia, on Thursday, Oct. 27, 2016.


와인, 밀, 랍스터, 통나무, 소고기, 보리... 중국이 아무리 무역 보복을 해도 철광석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 호주 입장에서는 호주 경제에 중요한 효자 품목이다.

호주는 2019-2020 회계연도에 9.1억 톤 이상을 채굴했는 데, 이는 브라질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양이다.

철광석은 철강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원자재이며, 중국이 코로나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5,000억 달러의 인프라 지출에 착수함에 따라, 그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중국-호주 긴장 관계로 호주 경제 직격탄, 그러나...

 

 

철광석으로 매개된 상호 보완 관계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광석 생산국이고 반면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 생산국이다.

20여 년 동안 중국과 호주는 원자재, 특히 철광석과 석탄의 무역을 통해 서로의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중국의 경제 호황이 시작된 2000년, 호주의 대 중국 수출액은 36억 달러를 조금 넘었다. 15년이 지난 지금 거의 740억 달러의 수출로 중국은 일본, 미국, 한국, 뉴질랜드를 제치고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다.

심지어, 호주의 광업 붐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동안 호주 경제가 불황을 피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호주 철광석의 경쟁력

2019년까지 중국의 철광석 중 거의 2/3가 호주로부터 수입되었는데, 이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인도로부터 수입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철광석은 2019년 호주 전체 수출의 1/4을 차지했으며, 이 중 81.7%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경제전문가들은 호주가 철광석의 새로운 구매자를 찾을지는 모르지만, 중국이 경제를 활성화시킬 새로운 철광석을 찾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호주의 철광석의 경쟁력은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정치 시스템과 경제환경을 바탕으로 한 공급 신뢰성에 있다. 


경제적 손실과 정치적 이득


호주 의회 위원회는 "호주는 수출 시장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 기업들이 아프리카에서 철광석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제적 손실과 정치적 이득 사이의 계산을 따져보면 양국의 교역은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인다."

 

 

Analysis: Iron ore is saving Australia's trade with China. How long can it last?

Wine and wheat. Lobsters and logs. Beef and barley. If Australia exports it, China has likely put up barriers to entry over the past year, as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rapidly deteriorated.

www.cnn.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