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네팔 코뿔소 개체수 수십 년 만에 최고, 코로나 영향 본문
Photos provided by Nepal's Department of National Parks and Wildlife Conservation show the rising one-horned rhino population in the country.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은 네팔에 있기 때문에 히말라야 고원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 실제로는 이 공원의 해발은 100m ~ 815m이고, 면적은 952.63 km2(제주도의 1/2)이며, 아열대 기후이다. 외뿔 코뿔소, 벵골호랑이, 표범, 늪지 악어 등 멸종 위기 동물은 물론이고, 코끼리, 원숭이, 멧돼지, 사슴, 500여 종의 조류가 살고 있다고 한다.
최근 네팔의 외뿔 코뿔소 개체수가 20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관광 중단으로 동물들의 서식지가 복원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환경보호론자들은 말한다.
네팔 내 4개 국립공원의 코뿔소 개체수는 2015년 645마리보다 100마리 이상 늘어난 752 마리였다.
육안으로 개체수를 세는 데 약 3주가 걸렸는 데, 이 공원에는 동물들의 개체 수가 많아 파악이 어렵다.
2015년 코뿔소의 개체수 조사에 따르면, 90%가 이 공원에서 산다. 최근 개체수의 증가는 서식지 관리에 대한 투자와 밀렵 통제, 서식지 사이의 이동 등 여러 변화의 결과이다.
외뿔 코뿔소 2,200마리 미만
이 코뿔소는 국제 자연보전 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s IUCN) 적색 목록에 취약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인도와 네팔에 2,200마리 미만이, 그리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는 이미 멸종되었다.
이들의 뿔이 전통적으로 아시아의 의학에 사용되기 때문에 밀렵꾼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21cm까지 자라는 뿔은 의학적 효용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밀매되서 무장 경비원들은 공원의 경계를 순찰해 왔다.
한편, 호랑이, 코뿔소 개체수 증가에 따라 광대한 지역이 필요하지만 서식지는 늘어날 수 없어, 인간과 동물의 갈등 속에서 그들이 먹이와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의 남은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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