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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Minari): 골든 글러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도 차별 논쟁 키워

sisu_ 2021. 3. 1. 16:50

Actors Steven Yeun and Will Patton talk on the set of "Minari" with director Lee Isaac Chung.

 

제작자의 끈기가 없었다면 골든 글러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영화가 대신 영어로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미나리'의 작가이자 감독인 이삭 정(Lee Isaac Chung)은 이 이야기를 한국어로 하고 싶었지만, 관객보다는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할까 봐 우려했다.

"제가 걱정했던 것은, 이 영화가 영어로 되어 있지 않다면 누가 이 영화에 자금을 댈 수 있을까?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이 이야기에 대해서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만약을 위해 더 많은 영어가 들어간 대본의 버전도 썼다. 운 좋게도 한국계 크리스티나 오 PD가 그의 생가에 동의했다.

"그녀는 처음부터 우리가 한국어로 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우리가 자라온 방식을 고집했습니다." 프로듀서로서 그녀가 해결하겠다고 했고, 그리고 그녀를 믿었다.

"미나리"에서 일부 영어가 사용된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핵심인 가족들로 하여금 집에서 한국어를 하게 함으로써 영화에 뉘앙스와 복잡함을 더했다."라고 정 감독은 말했다.

"이것은 이 가족이 실제로 겪고 있는 일과 가정에서의 현실이 바깥의 현실과 다를 때 느끼는 일종의 고립된 느낌의 층을 더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골든글로브 지명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유

최근 몇 달 동안 '미나리'가 50% 이상이 영어로 제작되지 않아 최우수 작품상에서 경쟁할 수 없게 된 골든 글러브 규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언어 요구 사항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껴져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늘 듣는 '어디서 왔나?'라는 질문처럼 느껴집니다."라고 사회학자이자 "리얼 불평등: 할리우드 액터즈와 인종차별주의(Reel Inequality: Hollywood Actors and Racism)"의 저자인 낸시 왕 유엔(Nancy Wang Yuen)이 말한다. "아시아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 출신이 아니라는 가정"이라고.

미국은 공식 언어가 없다.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5세 이상 미국인 중 20% 이상이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한다. (The United States has no official language. And more than 20% of the US population age 5 and over speaks a language other than English at home, according to census data.)

"오늘날 미국 가정에서는 35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라고 비영리 단체인 Define American의 홍보 담당 이사인 Charlene Jimenez가 말했다. ("More than 350 languages are spoken in American homes today. So what does 'foreign' language mean?" said Charlene Jimenez, director of entertainment partnerships and advocacy for the nonprofit Define American.)


"이것은 미국 사회로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영화, 이런 이야기, 이민자 이야기, 즉 '미국'으로서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거나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한 우리 자신의 편견을 조사해야 합니다."

정 감독은 '미나리'의 언어는 '미국'이나 '외국'이라는 꼬리표를 넘어선다고 말한다.

그는 외국어 영화 부문에서 경쟁하는 것이 자신의 작품에 불명예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표출한 좌절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 가끔 외국인 취급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는 상황도 있고, 한국어나 다른 언어를 구사할 때, 그리고 코멘트를 들을 때도 있다."

 

"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셨다면 제가 한국말로 영화를 찍으면서 원칙을 굽히지 않은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The movie tha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could have been made in English. Here's why that didn't happen

If it weren't for a producer's persistence, the movie that jus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at the Golden Globes might have been made in English instead.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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