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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 복귀 및 지수 분석 본문
우리나라가 2021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이 뒤를 이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총 6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집중도(R&D intensity) 2위, 제조업 부가가치(Manufacturing Value-added) 2위, 첨단기술 집중도(High-tech density) 4위, 연구 집중도(Research Concetration) 3위, 특허활동(Patent activity) 1위 등 5개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64%로 세계 2위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이다.
혁신지수로 분석한 특징들
코비드 19과 기후 변화의 긴급성에 직면하면서 혁신 펀더멘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 자료들이 대부분 대유행 이전에 수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독일, 이스라엘과 같이 지수가 높은 나라들이 추적 검사나 예방접종 등 전염병과 싸우는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였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화상회의의 Zoom Video Communications Inc. 이나 백신 제조업체인 Pfizer Inc.와 같은 기업들은 지난 해 혁신의 상징들 중 하나이며, 첨단 기술 집중도가 가장 높은 미국의 순위를 반영한다.
대유행은 기술이나 연구보다는 정책이나 조직과 관련한 다른 종류의 돌파구를 제시하였는 데, 우한에서 2주 안에 천만 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대단한 공중 보건 혁신이었다.
한국의 1위 복귀는 연구개발(R&D)과 제조업의 강세와 함께 1위를 차지하는 특허 활동이 늘어난 것이 주효하다.
"기술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는 선진국과 낮은 인건비에 의지해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중국 사이에서 미래를 갖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이 필수적"이라는 거의 완전한 합의가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노동자와 기업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도록 예산을 배정해 온 싱가포르는 제조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대학들 덕분에 3차 교육 지표의 1위에 올랐다. 금융 및 생물 분야의 선두주자인 스위스는 이 지수의 두 연구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근접해 있다.
미중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혁신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그들 사이의 격차는 꾸준히 감소해 왔고, 미국은 지적재산 분야에서 추월 당할 것을 우려해 개방형 혁신체제를 주저하고 있고, 중국은 해외 기술 단절 공포로 국내 연구개발(R&D) 역량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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