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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수치 여사 석방에 대한 세계 여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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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s against the coup have been held outside Myanmar's embassies around the world
쿠데타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얀마 군부는 수지 여사의 전국 민주주의 연맹(NLD)의 선거 승리를 부정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얀마 군부가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며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겠다고 위협했다.
NLD는 그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NLD가 80% 이상을 득표한 11월 선거 결과에 대해 군부에 승복할 것을 요구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
NLD 내부의 익명의 소식통들은 그녀와 윈 민트 대통령 모두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1989년에서 2010년 사이에 거의 15년을 감금된 적이 있는 수치 여사는 구금되기 전에 쓴 편지에서 지지자들에게 "쿠데타에 반대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군의 행동이 나라를 다시 독재정권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얀마의 불안한 평온
월요일 밤과 화요일 아침에는 군대가 모든 주요 도시를 순찰하고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되는 등 거리는 조용했다.
장애가 발생했던 통신시스템은 화요일 오전에 되돌아왔고 전화와 인터넷 연결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
주요 도시 양곤의 거리에서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패배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버마라고도 알려진 미얀마는 2011년까지 군부의 지배를 받았고,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개혁이 군사 통치를 종식시켰다.
쿠데타 전개
군 TV는 *민 아웅 흘린 총사령관에게 권력이 넘어갔다고 발표했다.
국영방송을 포함한 국제 및 국내 TV 채널이 방송을 중단했다.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가 중단되고, 은행들도 강제로 문을 닫았다. 군은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미 재무, 보건, 내무, 외교 등 11명의 장관과 차관을 교체했다. 쿠데타는 군부가 지지하는 야당이 패배한 의회 선거 이후 군과 정부 사이의 몇 주간의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 민 아웅 흘린 총사령관은 2017년 미얀마 내 소수 무슬림인 로힝야족 학살 사건의 책임자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정부는 2019년 그를 포함해 군부 최고위급 인사 4명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국제사회의 제재
미국과 함께 유엔, 영국, EU도 잠재적인 시위와 불안에 대한 우려 속에서 군부를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무력은 결코 국민의 의지를 제압하려 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선거 결과를 지우려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고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미얀마 민주 음성(DVB)의 토 자우 라트 미얀마 지국장은 "군부는 서방의 제재는 이미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더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미얀마 개입에 반대하고 있고,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을 포함한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은 이것을 "내부적인 문제"라고 방관하고 있다.
한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면서 군의 이번 조치는 "민주개혁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유엔은 억류되었다고 추정되는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영국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쿠데타와 아웅산 수지 여사의 "불법 감금"을 비난했다. 유럽 연합 지도자들도 비슷한 비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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