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있을까...마윈 모습 드러내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 주식은 마윈이 연설하는 동영상 게재 이후 11일 8.5% 급등했다.

 

상승폭은 앤트 그룹의 IPO가 철회된 이후 누적된 손실을 일부 만회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지난 7월 이후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일조했다. 이 주식은 또한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술주들의 큰 폭 상승을 이끌었다.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 주식도 5.5% 급등했다.

알리바바가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수도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IT 회사는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국 당국은 기술산업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독점 금지조치로 조사하고 있으며, 금융 계열사인 앤트 그룹에도 사업을 전면 개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워싱턴도 여전히 위협이 될 수 있다. 알리바바(BABA) 등 중국 거대 기술기업 2곳에 대한 미국 투자를 금지하는 제안이 철회되었지만 미중 긴장이 조만간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술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욕망은 그러한 조사를 훨씬 뛰어넘는다. 시진핑 주석은 관료들에게 중국의 기술 기업들에 대한 고삐를 죄라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 달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독점금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2021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사업은 주로 중국에 있지만, 사업에 큰 변화가 생기면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를 기록한 이후 월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SFTBF)가 대주주이고, 뱅가드, 티 로우 프라이스, 블랙록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매수했다.

 

Analysis: Alibaba is facing an 'existential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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