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네팔의 히말라야에서 쿵후를 수련하는 비구니들 본문
The millennial nuns
네팔 카트만두 외곽의 드룩파 아미타바 산 비구니(the Druk Amitabha Mountain Nunnery)들이 쿵후를 단련하고 있다.
드룩파 오더(Drukpa Order)는 전통적으로 여성을 2등 시민으로 간주하는 히말라야 불교의 한 분파다. 여자는 남자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영적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삶에 뿌리 박혀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로 여아 경우 낙태를 하기도 하고, 의료 또는 교육에 대한 기회도 제한된다. 또한 인신매매나 가정 폭력에도 시달린다.
드룩파 정신적 지도자 걀왕 드룩파(His Holiness the GyalwangDrukpa, HHGD)는 어렸을 때, 여성에 대한 불교적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었다. 2000년대 초에 그는 비구니승들을 리더십 자리로 승진시키기 시작했다. 전통주의자들은 "신성모독"이라며 그녀들을 괴롭히고 폭행하기 시작했다."
2008년 드룩파는 쿵후 교사를 고용해서 비구니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게 하는 한편, 이 훈련이 그녀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랐다.
전에는 비구니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승무를 추고, 무술 단련을 통해 명상도 하고, 폭력이나 인신매매에 노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남을 돕기도 한다.
현재 이곳에는 9살짜리부터 약 500명의 쿵후 비구니들이 있다.
2015년 네팔에서 9,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7.9의 지진 당시에도 이들은 현장 구호 요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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