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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당한 아프리카 문화재들을 제자리에 되돌려놓을 때다

sisu_ 2020. 12. 4. 22:14

A curator's museum is filled with looted African art. Now he wants it returned

Written by Kieron Monks, CNN

 

베냉 하면 아프리카 중서부 해안, 적도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로 무역 관련 인콰이어리로 접해본 적이 몇 번 있었다. 사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렇겠지만 베냉에 소재한다고 하면서 스팸성 이메일을 보내는 업체가 많아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약탈당한 역사를 접하면서 이들이 이렇게 살게 만든 원인 제공자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 조상들은 병인양요(프랑스 함대), 신미양요(미국 함대)를 겪었고, 서양 제국주의 국가들에 개항당한 일본에 의해 동일한 방법으로 겁박당해 강화도 조약(일본의 운요호 사건)을 맺게 되고, 그리고 일본의 의한 식민지배는 물론이고 자행된 문화재 약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 승자만 역사에 남는다)라고 하지만, 약탈당한 문화재들을 제 위치에 돌려놓는 것이 21 세기 문화 선진국의 도리가 아닐까? 

 

(요약)

한 큐레이터의 박물관은 약탈당한 아프리카 예술로 가득 차 있다. 이제 그는 그것을 돌려주기를 원한다.

베냉 왕국은 건설하는 데 수 세기가 걸렸지만 파괴하는 데 단 며칠이 걸렸다.

1897년 2월 영국군은 분당 600발을 쏠 수 있는 로켓과 포탄, 막심포 등으로 고대 왕국의 수도를 기습했다. 인근 수로의 공격에는 군함 한 척이 합류했다.

칼과 머스킷 총으로 싸우는 베냉의 수비대들은 순식간에 학살당했다. 영국군은 도시를 불태우고 폐허 위에 골프장을 지었다.

승리한 군인들은 또한 사당과 궁전에서 수천 점의 귀중한 유물들을 약탈했다. 몇 달 안에 "베냉 브론즈"는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무기로서의 박물관


대부분 놋쇠로 만들어진 청동 제품들은 왕, 전사, 야생동물과 사냥꾼, 외국 탐험가 등을 정교하게 표현해 왕실 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베냉의 보물들은 현재 전 세계 160개의 박물관과 많은 개인 소장품들로 흩어져 있다. 일부는 가장 훌륭하고 가치 있는 아프리카 예술작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한 작품이 수백만 달러에 거래된다.

 

 

A curator's museum is filled with looted African art. Now he wants it returned

Dan Hicks presides over one of the world's largest collections of Benin Bronzes, which were looted from Africa in the 19th century. His new book calls for radical change.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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