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미국에서도 한국어 열풍: 외국어 수강 감소에도 나 홀로 38.3% 증가 본문
2021년 ~2022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의 전염병 대응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방역과 경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G7 이탈리아를 추월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19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도 뒤처지는 경제 성장으로 세계 경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금융, 외환, 부채 등 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아직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이끌었던 그 후광으로 한국어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력, 경제의 쇠퇴가 지속될 경우, 이 흐름을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을지 우려된다.
한국어 열풍
미국 대학내 2021년 외국어 수강이 2016년 대비 16.6% 감소했지만, 한국어 등 일부 언어는 크게 증가했다.
최근 미국 현대언어협회(Modern Language Association of America; MLA) 발표에 따르면, 외국어 수강 인원은 1980년 924,337명에서 2009년 1,673,566명을 정점으로 2016년 1,418,584명, 2021년 1,182,582명(이 수치는 1998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주요 15개 언어 중 3개 언어의 등록이 증가했다. 한국어는 38.3%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어갔고 성경 히브리어(9.1%)와 미국 수화(0.8%)가 그 뒤를 이었다.
* Top languages studied in US colleges and universities in fall 2021 (2021년 가을, 언어별 등록 현황)
Language | Enrollments | Change since 2016 |
Spanish | 584,453 | –18.0% |
French | 135,088 | –23.1% |
American Sign Language | 107,899 | +0.8% |
Japanese | 65,661 | –4.6% |
German | 53,543 | –33.6% |
Chinese/Mandarin | 46,492 | –14.3% |
Italian | 45,182 | –20.4% |
Arabic | 22,918 | –27.4% |
Latin | 19,472 | –21.5% |
Korean | 19,270 | +38.3% |
Russian | 17,598 | –13.5% |
Greek, Ancient | 11,433 | –13.8% |
Hebrew, Biblical | 10,442 | +9.1% |
Portuguese | 7,684 | –21.8% |
Hebrew, Modern | 4,125 | –26.0% |
● 2016년 가을 학기 2021년 가을 사이에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전체 대학 등록은 16.6% 감소했다.
● 2016년 가을 대비 2021년은 한국어(38.3%), 성경 히브리어(9.1%), 미국 수화(0.8%)의 등록이 증가했다.
● 2021년에는 2016년보다 미국 수화 44 곳, 한국어 29 곳이 늘었다.
●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가 여전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수화는 3위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어가 독일어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고, 중국어/만다린은 이탈리아어를, 한국어(19,270명)는 러시아어를 각각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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