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WSJ: "한국, 대유행에서 풍토병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국가" 본문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그동안 코로나를 잘 억제해 왔던 한국이 최근 일 확진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 전염병(pandemic)을 풍토병(endemic)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백신 접종률(4/1 기준 접종 완료 86.71%, 추가 접종 63.93%)이 높고, 안정적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공존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반응이 바뀌고 있는 추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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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기록한 최고치보다 인구당 하루에 3배 더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들은 중단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선택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할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기보다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WSJ는 "보건 관계자들은 최근 이 같은 대규모 발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이 대유행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니카 간디(Monica Gandhi) 캘리포니아대 의대 교수는 "한국이 풍토병으로 넘어가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성인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공중 보건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대유행 극복 수단이 잘 갖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일반적인 조건으로는 중증환자 예방을 위한 높은 백신 보급,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안정적인 보건체계, 검사, 추적, 격리 등의 대응체계가 거론되어 왔다.
확산세 감소 추세 및 낮은 치명률
3월 주별 최고치를 보면 3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확산세가 감소하는 추세다.
3주 차: 3/16(수) 621,188명
4주 차: 3/22(화) 490,788명
5주 차: 3/29(화) 424,587명
누적 확진자가 13,814,716명(인구 대비 25%)에 달하지만, 사망자는 17,235명으로 사망률은 0.12%(4/3 0시 기준)이다. 미국(1.2%), 이태리(1.1%), 영국(0.8%), 독일(0.6%), 프랑스(0.6%), 일본(0.4%)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낮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존 전략 추진
이 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검역 규제를 유지했던 싱가포르는 사상 최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점차 규제 완화로 돌아섰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인구 비율이 92%에 달하자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고 접종자 검역을 폐지했다.
국경 봉쇄 등 초강력 조치를 취했던 호주도 확진 환자가 급증했음에도 이를 철회하고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도 지난주 COVID-19의 우세 종인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나머지 규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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