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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컴, 중국 국영방송 CGTN에 20만 파운드 벌금 부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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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송, 통신 규제 기관인 오프컴(Ofcom Office of Communications)은 CGTN에 2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과징금은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CGTN)의 영국 방송 면허를 정지한 지 6개월 만에 내려진 것이다.
오프컴은 CGTN의 영국 라이선스 보유자인 모기업 SCML(Star China Media Limited)에 공정성과 사생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국제 영어 위성 뉴스 채널이 영국 방송법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통제된 것으로 밝혀지자, 규제 당국은 지난 2월 CGTN의 면허를 취소했다.
당시 오프컴은 SCML이 영어 위성 뉴스 채널에 대해 "편집 책임이 없다. 따라서, SCML은 허가된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합법적인 방송 면허소지자도 아니다."
영국에서 방송법은 면허소지자들이 그들의 서비스와 편집정책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프컴은 SCML 대신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Corporation)라는 기업이 CGTN의 프로그램을 둘러싼 "최고의 의사결정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규제 당국은 이 회사가 "결국 중국 공산당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에게 라이선스를 이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방송사는 CGTN(이미 알려진 CCTV)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방송되는 두 개의 개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1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오프컴은 이미 지난 3월 공정성, 프라이버시, 정당한 공정성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25,0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BBC 중국 특파원, 당국과의 긴장으로 타이완으로 이동
중국은 이를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영국 BBC가 홍콩·신장 문제 등에 대해 허위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BBC 월드 뉴스의 자국 내 방영 금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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