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본문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 다시 한 번 증명하다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무려 6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문화계의 또 하나의 역사를 썼습니다.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 세계를 감동시키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서울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두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2016년 서울에서 초연되어 큰 호평을 받았고,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재공연되며 사랑받아왔습니다.
이번 브로드웨이 버전은 2024년 처음 선보였으며,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토니상 6관왕… 주요 수상 내역
- 최우수 뮤지컬상 (Best Musical)
- 작곡상 (Best Original Score): 박천휴(Hue Park, 작사가) &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
- 극본상 (Best Book of a Musical)
- 남우주연상 (Best Leading Actor in a Musical): 올리버 역의 대런 크리스(Darren Criss)
- 외 다수 부문 수상
한국 콘텐츠, 미국 4대 주요 시상식 석권
이번 토니상 수상으로 한국은 이제 미국 4대 주요 대중문화 시상식(에미, 오스카, 그래미, 토니)을 모두 석권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 2020년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 2022년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 1993년 소프라노 조수미 그래미상
- 2024년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한류의 꿈이 현실로" – 감동의 물결
SNS에서는 감격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판이 더 세련됐다고 들었어요. 한국이 진짜 문화 강국이 되는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기생충> 오스카 수상, <오징어 게임> 에미 수상, 한강의 노벨문학상에 이어 이번 토니상까지… 꿈만 같아요!”
특히, 브로드웨이 버전에서도 제주도, 반딧불, 화분(화분) 등 한국적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점도 감동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의 또 다른 도약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단순한 상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한국의 창작 예술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Tony Awards: Maybe Happy Ending wins first Tony for South Korea
The beloved musical won six awards at the top US honours for threatre.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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