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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영화 드라마 스타 한류

드레이코가 돌아온다 – 톰 펠튼, 해리포터 무대에 합류

sisu_ 2025. 6. 6. 13:52
Warner Bros Pictures/PA Media
Felton said joining the cast of the play would be "a full-circle moment for me"

Tom Felton is to reprise his role as the villainous Draco Malfoy in the Harry Potter stage show on Broadway.

 

영화 속 드레이코, 이제는 무대 위에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영국 배우 톰 펠튼이 브로드웨이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에 출연합니다.


해리포터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가 이 연극 무대에 직접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완전한 원을 이루는 순간”

 

펠튼은 “드레이코의 상징적인 백금발과 신발을 다시 신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이 역할은 제게 있어 완전한 원을 이루는 순간이며, 전 세계의 팬들과 다시 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부터 뉴욕 라이릭 극장에서 19주간 드레이코 역을 맡아 무대에 오릅니다.

 

* 그는 어린 시절 드레이코 역을 맡아 영화를 찍었고, 이제 드레이코가 극 중에서 갖는 나이와 같은 나이에, 무대 위에서 다시 그 역할을 연기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과 배역이 겹쳐지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내가 성장한 만큼 드레이코도 성장했고, 이제 그를 있는 그대로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상징적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이야기의 공식 에필로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 론, 헤르미온, 그리고 드레이코가 모두 부모가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이 끝난 지 19년 뒤, 이들의 자녀가 호그와트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작진 “세대를 잇는 감동의 순간”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소니아 프리드먼콜린 캘렌더“톰의 복귀는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문화적 순간”이라며, “그가 드레이코에게 부여했던 깊이와 인간미를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연극과 배우 톰 펠튼의 이력

 

이 연극은 2016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로 이전하며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비뮤지컬 연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도 런던, 뉴욕, 함부르크, 도쿄 등에서 공연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었습니다.

 

펠튼은 2022년 웨스트엔드 연극 <2:22 A Ghost Story>를 통해 무대 데뷔를 했고, 같은 해 <해리포터 20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했으며, 자서전 『Beyond the Wand』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Tom Felton to reprise Draco Malfoy role in 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on Broadway

He is the first star of the original movie series to appear in the spin-off stage show.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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