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한국, 세계 최저 출산율 지속 갱신 - 우리는 출산 파업중? 본문
한국이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그 수치는 전년도 0.84보다도 낮은 0.81로 6년 연속 감소했는 데, 이는 선진국들의 평균 1.6명에 절반 수준이다. (2021년 기준 미국 1.6명, 일본 1.3명)
한 나라가 이민자 없이 인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당 최소 두 명의 자녀(2.1명)가 필요하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0년간 세계 출산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특히 한국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197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국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4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급속히 줄어들어 2020년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를 넘어섰다.
인구 감소는 의료 시스템과 연금에 대한 공공 지출 압력이 증가하는 것 외에도,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져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몇 년간, 경제적 압박과 직업적 요인이 아이들을 결정하는 사람들의 주요 고려 사항이었다.
2021년 수치에서 전문가들은 높은 생활비, 집값 급등,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가사 및 양육의 분담이 해결책일 수도
정부는 출산 장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천문학적인 주거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여성들의 기회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한국의 여성들은 고학력이지만 어느 선진국보다도 직장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높다. 대부분의 집안일과 보육은 여전히 여성들이 맡고 있어, 여성들이 아이를 낳은 후 일을 중단하거나 경력이 정체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여성들은 여전히 직업을 갖는 것과 가족을 갖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있고, 이제 그들은 더 이상 그들의 경력을 희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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