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글리>: '나야 리베라'의 안타까운 죽음이 낯설지만은 않다 본문
<Glee>는 하이스쿨 뮤지컬 드라마로 합창 경연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성장 드라마이다.
한국의 <드림 하이>도 어색한 연기나 노래에 대해 일부 논란도 있었지만, 풋풋한 청춘들의 참신한 내용으로 드라마 속 인물처럼 그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습작이라고 생각하면 미소를 짓게 된다.
<Glee>의 팬들도 아마 이러한 기대를 했을 것이다. 물론 Glee curse(글리 저주)는 없겠지만, 나야 리베라(Naya Rivera 33)의 죽음은 세 번째 비극이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호수에서 보트 놀이를 하던 중 아들(4세)을 구하고 익사했다.
리베라의 동료 출연진인 코리 몬티스(Cory Monteith)와 마크 샐링(Mark Salling)도 사망했다.
젊은 배우들의 사망은 '글리 저주'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품어왔다. 리베라의 시신 발견이 몬티스의 사망 7주기와 일치한다.
몬티스는 2013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을 때 31세였다.
그의 죽음은 나중에 혼합 약물 독성의 결과로 우발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몬티스의 죽음은 그의 친구, 가족,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고등학교 글리 클럽을 중심으로 한 쇼에서 핀 허드슨을 연기한 사랑하는 배우에 대한 슬픔이 쏟아졌다.
"쿼터백(The Quarterback)"이라는 제목의 헌정 에피소드는 가상의 맥킨리 고등학교 전체가 핀의 사랑에 대한 관심, 몬티스의 실제 여자 친구인 리아 미셀(Lea Michele)이 연기한 레이첼 베리를 포함한 모두가 이 캐릭터의 상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내 사람이었어요."라고 미셸의 캐릭터인 레이첼은 공연 중에 울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코리와 핀이라는 두 사람을 잃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5년 뒤 리베라와 교제했던 샐링은 아동음란물을 받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지 2년 만인 35세의 나이로 자살했다.
그는 사춘기 이전의 미성년자가 연루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가 사망했을 때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글리"의 보컬 편곡자 팀 데이비스(Tim Davis)는 당시 비극에 대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오늘 우리는 또 다른 #글리 출연자를 잃었다"라고 썼다. "그래요, 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네, 끔찍합니다. 하지만 #마크 샐링은 망가진 남자였고, 분명 학대 피해자였다. 나는 마크를 사랑했고, 마크의 부모님의 망연자실함을 생각하면 슬퍼요. 잔인한 발언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윌 슈스터 선생 역을 맡았던 매튜 모리슨(Matthew Morrison)은 당시 사진을 공유했는 데, 카지노로 보이는 곳에서 검은 넥타이에 검은 정장을 맞춰 입은 몬티스와 샐링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자막에는 천사 이모티콘 2개와 슬픈 얼굴 1개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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