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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대선 도전 공식화할까? 본문
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an update on "Operation Warp Speed" in the Rose Garde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on November 13. Mandel Ngan/A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으로 2020년 대선 패배를 승복하지 않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4년 후 다시 출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Axios, NBC, NYT, 로이터 통신 등은 최근 며칠 사이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2024년 재출마 계획을 밝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 트럼프 대통령 232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훨씬 넘겼다.
득표는 바이든 당선인 51%(약 79.79백만 표), 트럼프 대통령 47.2%(약 73.7백만 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승리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낙선자로서 역대 최다 득표자다.
거리가 먼 투표소까지 차를 몰고 와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의 지지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일각에선 대선에서 졌지만 지지율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도, 그는 공화당에 대한 그의 지배권을 포기할 계획이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그가 원한다면 2024년 아무도 그의 공천을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트럼프가 사실상 '사우론의 눈'과 같은 황폐한 공화당 풍경이다.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은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완전히 지배적이고 테러를 유발하는 존재다.
그는 이미 TV 방송 설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그의 8,89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도록 먹잇감을 던져줄 것이다.
이제 트럼프가 실제로 2024년에 다시 출마하느냐는 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2024년에 78세가 될 것이며, 그가 백악관을 떠나면 직면하게 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들... 계획을 바꿀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화당이 과감하게 재고하지 않는 한 차기 공화당 대통령 지명은 그의 몫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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