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한류 콘텐츠, 넷플릭스를 통해 재도약하다 본문
Comedy series The Good Place has been a hit for Netflix - IMAGE COPYRIGHT NETFLIX
Demand for online entertainment surged when the world went into lockdown earlier this year. But how is Netflix faring after that initial boost?
올해 초 세계가 코로나로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넷플릭스의 수요도 급속히 늘어났다.
3분기 예상치 250만 명에는 못 미쳤지만 22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서 올해 유료 가입자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성장세가 넷플릭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둔화되고 있다. "유행성 스트리밍 파티는 끝났다."라고 한다.
여전히 미국에서 사용자당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특히 디즈니와 HBO와 경쟁이 가열되면서, 홈 시장에서의 유지가 관건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고객들을 붙잡을 수 있지만, 그것은 비용이 꽤 들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면서, 일시적인 제작 부진으로 인해 이익률이 개선되기도 했다.
올해 3분기 증가한 신규 구독자 220만명 중 46%에 해당하는 101만 명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나왔다. 이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 유료 구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아태 지역 가입자 수는 2,350만 명으로, 전년 동기(1,449만 명)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중 한국의 구독자 수는 330만 명(14%)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도 같은 기간 구독자가 크게 늘어 500만 명에 달한다. 증가한 이유로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를 꼽았는 데, 실제로 일본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 10개 중 5개 콘텐츠는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 콘텐츠를 위한 파트너십과 공동 제작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국 창작자가 제작해 전 세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된 작품은 70편이 넘는다. 이 작품들은 31개 이상 언어 자막 및 20개 이상 언어 더빙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우리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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