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런던에서 하이랜드까지 07 – 해러즈 백화점, 화려함 속의 숨은 디테일 본문
하이드 파크, 서펜타인 호수 앞.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천천히 아이스크림을 한 입.
지친 하루의 피로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해러즈 백화점.
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런던의 명품 백화점.
소유주가 이집트 출신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이집트 벽화와 스핑크스 조각상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전시관 같았다.
다음에는 전시물을 제대로 보러 다시 와야지— 라고 다짐했지만, 결국 이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이날은 30,000보 넘게 걸은 날. 너무 지쳐서, 결국 사진만 몇 장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그래도 인증은 했으니 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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