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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논쟁...미국 자금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지원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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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Anthony Fauci clashed with Senator Rand Paul during a Senate hearing
As the debate continues over the origins of the coronavirus, a fresh row has erupted over virus research being carried out in China using US funds.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면서 미국 자금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에 지원되었다는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수 있다는 입증되지 않은 이론과 관련이 있다.
이 아이디어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
공화당 Rand Paul 상원의원은 일부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를 감염력이 높고 더 치명적으로 만드는 'gain-of-function(기능 강화)' 연구에 미국 자금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감염병 책임자인 Anthony Fauci 박사는 이 주장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gain-of-function(기능 강화)' 연구
이 연구는 유기체가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과학자들이 유전자 코드를 수정하거나 유기체를 다른 환경에 배치하여 어떤 식으로든 변화시키는 등 실험실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이 가뭄에 강한 식물을 만들거나 모기의 질병 매개체를 수정하여 감염을 덜 되도록 할 수도 있다.
인간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전염성이 강한 위험한 바이러스를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이해함으로써 미래의 발병과 전염병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은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잠재적 위험을 정당화한다.
미국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는지?
Fauci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문이자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로 미국 정부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소속이다.
NIH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와 협력한 단체에 돈을 기부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EcoHealth Alliance는 2014년에 박쥐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사하기 위해 보조금을 받았다.
EcoHealth는 NIH로부터 370만 달러를 받았으며, 이 중 60만 달러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기부되었다.
2019년에 이 사업은 5년 더 연장되었으나,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4월에 취소되었다.
미국 자금이 '기능 강화' 연구에 사용되었는가?
지난 5월, Fauci 박사는 국립보건연구소(NIH)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의 '기능 강화' 연구를 지원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없다."라고 밝혔다.
폴 상원의원은 이번 주 Fauci 박사에게 "의회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범죄"라며 '기능 강화'로 인정된다는 2015년 논문(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함께 작성)과 2017년 논문 등 중국 연구소의 학술 논문 2편을 참조했다.
이 견해를 지지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Richard Ebright(Rutgers 대학) 교수는 "두 논문 모두 새로운 바이러스(자연적으로 이미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가 만들어졌으며, "더 감염성이 높은 새로운 잠재적 병원균"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논문의 연구는 모두 '기능 강화' 연구였다."며 2014년 미국 정부가 생물안전 우려로 이 같은 활동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Fauci 박사의 주장
Fauci 박사는 상원 청문회에서 "기능 강화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여러 차례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일으키는 것은 "분자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우한 연구소와 함께 2015년 박쥐 바이러스 연구에 협력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랄프 바릭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에 자세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NIH와 대학 자체의 생물안전위원회에서 그들이 한 작업은 "기능 강화 연구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되었고, 기능 강화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라고 말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레베카 모리츠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능 강화 연구에 대한) 합의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며, 기관들은 정책을 다르게 해석하고 적용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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