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한국의 20대 대통령 선거를 다룬 외신들 본문
BBC, CNN, 중국,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대선을 관심 있게 다루며, 대선 결과가 한국의 외교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 지 민감하게 분석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한국 대선 라이브 페이지를 운영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0.73%(247,000표) 앞선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 박빙의 승리는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의 정치가 얼마나 심하게 분열되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오롯이 제 책임'이라며 자신의 부족을 탓했다.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치솟는 집값, 정체된 경제성장, 고질적인 청년실업 등은 차기 정부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석열은 누구인가?
그는 작년에야 정계에 입문했고, 뇌물수수 및 부패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성공적으로 기소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정치 신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되었고 선거 운동 내내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1980년 시위대를 학살한 책임이 있는 권위주의 대통령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말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선진국 중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최악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의 원인이 페미니즘의 증가 때문이라고 하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경한 외교 정책
그는 만약 북한이 서울을 공격하려고 한다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겠다고 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제재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는 보다 강경한 대응을 하고, 비공식 그룹인 미국, 호주, 인도, 일본의 쿼드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동맹에 가입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북한과의 교류를 선호하고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입장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과는 결정적으로 결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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