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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sisu_ 2021. 10. 13. 20:49

It became fashionable to mock The English Patient but, 25 years on, we need it more than ever. Anna Smith re-visits the film in all its lavish, sweeping glory.

 

여는 대작 소설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The English Patient (1996)>도 전쟁 중 사랑에 빠지게 된 커플이 결국 이생에서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그 강렬했던 사랑이 우리들에게 여운으로 남는다.  

 

출장 시 호텔방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보았는 데, 162분이나 되는 긴 영화로 중간중간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해서 다시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Although The English Patient was initially well received, and won nine Oscars, there was then a backlash against it (Credit: Alamy)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던 치열한 사랑, 집착인가, 정열인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극심한 화상을 입고 국적도, 신분도, 이름도 모르는 환자 알마시(Ralph Fiennes 랄프 파인즈)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불리며 야전병원을 전전한다. 온몸에 붕대를 두르고 있던 그는 헌신적으로 간호해주는 간호사 ‘한나’(Juliette Binoche 줄리엣 비노쉬)에게 지금껏 간직해온 자신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는 데...

 

In the film, Juliette Binoche plays a nurse tending the badly scarred hero (Ralph Fiennes) (Credit: Alamy)

 

역사적인 배경 속 열정적인 로맨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닥터 지바고(1965)>와 같이 <잉글리시 페이션트(1996)>에서도 일어났다. 이들의 공통이라면 이룰 수 없는 사랑(불륜)이기 때문에 더욱 관객들을 안타깝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The flashbacks to the Sahara Desert during World War Two are visually and thematically dramatic (Credit: Alamy)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의 추억

 

이탈리아 시골에 있는 황폐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2차 세계대전 사하라 사막에서 일어났던 극적인 장면들이 회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12개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하여 9개를 수상했다.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볼드모트 역)  <The Dig>  <The King's Man>의 Ralph Fiennes (랄프 파인즈), Juliette Binoche(줄리엣 비노쉬), Willem Dafoe, Kristin Scott Thomas, Colin Firth 등이 열연했다.

 

'디그(The Dig): 캐리 멀리건, 랄프 파인즈, 릴리 제임스'

최근, 이 영화 25주년을 기념해 BBC TV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The English Patient – is it time to revive the epic romance?

It became fashionable to mock The English Patient but, 25 years on, we need it more than ever. Anna Smith re-visits the film in all its lavish, sweeping glory.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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