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213)
골방잡담

한국 남성 뷰티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니, 북한의 Z세대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상이나 그 어느 엄숙한 대의명분보다 미를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 특히 Z세대들은 TV 등 외부 세계로부터의 영향을 받아 패션 트렌드, 헤어스타일, 미의 기준 등이 변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2010, 2015년 탈북한 두 여성의 인터뷰를 싣고 있으나, 지금 2020년에는 더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김일성도 항일항쟁 때 여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화장을 허용했다. (Kim Jong Un is building on the legacy of his grandfather, North Korea's founder Kim Il Sung who created the c..

최근 '혼족'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로맨스, 결혼, 가족에 대한 동경이 없어지고,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해봤자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데 나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 2016년 1인 세대가 5백만을 넘게 되었다.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생률은 1960년 6.1명에서 2015년 1.2명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부모 세대처럼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보다는 혼자가 되더라도 자기실현을 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Photographers capture the rise of South Korea's 'loner' culture Striking photos by Nina Ahn and Has..

지난 6년 동안(2011 ~2017년) 한국 남성의 스킨케어 소비가 44% 증가했는 데, Z세대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58% 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몸치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pop의 영향으로 아이돌을 모방하려 하고, 외모도 학위, 영어 자격증, 인턴십과 같은 스펙의 하나로 인식되는 치열한 취업시장, 가부장적인 전통적 남성상(마초 타입)에 대한 여성들의 거부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도 한국에서 경험을 통해 세계 뷰티 시장에 대한 전략을 탐색하고 있다. South Korean men lead the world's male beauty market. Will the West ever follow suit? Korean men have long embr..